이별 통보에 자살시도 남성, 경찰 신속 출동으로 구조

이별 통보에 자살시도 남성, 경찰 신속 출동으로 구조

입력 2013-05-30 00:00
수정 2013-05-30 08: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자 친구와 헤어진 뒤 목을 매 자살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신고 10분 만에 구조됐다.

30일 청주 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7분께 한 여성으로부터 “남자 친구와 헤어졌는데, 자살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용암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즉시 자살 기도자인 김모(48)씨의 집 주소를 파악해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김씨의 집 일대가 재개발 지역인데다 불빛조차 없어 정확한 주소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손전등을 비춰가며 일일이 파악해 가까스로 김 씨의 집을 확인했다. 신고가 접수된 지 10분 만이었다.

당시 김씨는 창문 문고리와 연결한 끈으로 목을 맨 상태였으며, 숨을 거두기 직전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