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주변 연내 3천가구 입주…편의시설은 부족

세종청사 주변 연내 3천가구 입주…편의시설은 부족

입력 2013-05-30 00:00
수정 2013-05-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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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정부 세종청사 주변에 3천300여가구 규모의 민간 아파트가 완공돼 주민 입주가 시작된다.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오는 7월 포스코건설의 더샵 레이크시티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3천376가구의 아파트가 차례로 완공된다.

연내 완공되는 아파트는 ▲ 포스코건설 더샵 레이크시티(511가구) ▲ 포스코건설 더샵 센트럴시티(626가구) ▲ 대우푸르지오(622가구) ▲ 한신공영(696가구) ▲ 공무원연금공단 임대아파트(632가구) ▲ 도시형생활주택(289가구) 등이다.

특히 세종시 첫 민간아파트인 포스코건설의 더샵 레이크시티는 이미 외형공사를 마치고 내부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들 아파트 주변에 상당수 아파트가 공사를 진행 중인 데다 각종 편의시설이 거의 없어 입주 초기 주민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푸르지오의 경우 진입로 여러 곳 중 1∼2개만 개통될 것으로 보여 교통불편도 예상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정부 세종청사 주변에서 인허가를 받은 25개 상업시설(936개 점포) 중 4개는 이미 완공됐고, 10개는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들 시설에 점포(400여개)가 계획대로 입점할지는 미지수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 입주도 예정돼 있지만 아직 착공도 하지 않은 상태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입주 초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이미 연초부터 진입로 개설과 편의시설 확충 등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입주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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