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63주년 서울 도심 기념행사 잇따라

6·25 전쟁 63주년 서울 도심 기념행사 잇따라

입력 2013-06-25 00:00
수정 2013-06-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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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3주년을 맞은 2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민단체들의 기념행사가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민 태극기 게양 확산 운동’ 행사를 열었다.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블루유니온 6ㆍ25 남침 전쟁 사진전 및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전에서 한 시민이 새해를 맞이한 참전용사들의 기념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블루유니온 6ㆍ25 남침 전쟁 사진전 및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전에서 한 시민이 새해를 맞이한 참전용사들의 기념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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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6·25의 역사적 조명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범국민적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며 “태극기를 통해 애국심과 국가안보관을 고취하고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공감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태극기 5천개를 일반시민과 택시에 배포하고 가로 12m·세로 8m의 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어 6·25 전쟁 등을 소재로 한 노래를 부르는 문화제를 진행했다.

진보단체들의 연대체인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6·25 63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협정체제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한국전쟁은 전쟁이 결코 되풀이되선 안된다는 교훈을 남겼지만 박근혜 정부는 6·25를 기념한다며 전쟁과 대결만을 부추기고 있다”며 “대결과 갈등을 기념하기보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대학생연합동아리 ‘한얼’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서린동 영풍문고 앞에서 ‘전쟁종식 평화통일 누리마당’을 열고 오후 7시 서울역 광장으로 이동해 기념 집회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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