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철새 분변 AI ‘음성’ 판정

창녕 우포늪 철새 분변 AI ‘음성’ 판정

입력 2014-01-29 00:00
수정 2014-01-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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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우포늪 철새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남도는 우포늪 분변에 대한 간이검사 결과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AI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검사 결과는 애초에 내달 5일께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영남지역 AI 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 28일 밤 11시께 앞당겨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지난 15일 수거한 우포늪 철새 분변을 경상대 수의과대학에서 간이검사를 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와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간이검사에서는 바이러스 존재 여부만 확인한 것으로 AI나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날 밀양시 초동면 덕산리 양계 농가에서 토종닭 70마리가 폐사했다는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남도에 비상이 걸렸다.

이곳은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14㎞ 떨어진 곳이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의심신고를 한 농가에서 반경 3㎞ 안에서 기르는 닭 16만 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 AI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에 대비해 살처분에 필요한 인력과 부지, 약품 등 확보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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