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사진에 단원고 학생증 추가인증…도 넘은 조롱>

<어묵 사진에 단원고 학생증 추가인증…도 넘은 조롱>

입력 2015-01-31 10:26
수정 2015-01-31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희생자 추모 비공개 SNS 가입해 비방글 도배하기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도 넘은 조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단원고 교복이 등장한 ‘어묵’ 사진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단원고 학생증을 동원한 추가 인증 사진까지 유포됐다.

지난 26일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는 10대 남학생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단원고 교복을 입은 채 어묵을 먹는 사진과 함께 ‘친구 먹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어묵은 일부 네티즌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조롱할 때 쓰는 용어로 알려져 있다.

사진이 유포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선 ‘당장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과 함께 ‘교복은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조작된 사진일 수 있다’는 등 진위 논란도 일었다.

이에 경찰은 단원고와 416 가족협의회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이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단원고 학생도 희생자를 조롱할 수 있음을 증명하려는 ‘추가 인증’사진까지 유포되고 있다.

한 회원은 단원고 교복 조끼 위에 학생증을 올려놓고 얼굴 사진은 종이로 가린 채 ‘단원고등학교’라는 글자만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놨다.

제목에는 ‘단원고는 일베하면 안되나. 오뎅(어묵) ×× 맛있다’라고 쓰여있고, 사진에는 일베 아이디가 손글씨로 적혀 있다.

이 글 작성자가 단원고 학생이 맞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단순 인증 사진을 넘어 ‘진도에서 만든 세월 어묵’ 문구가 합성 된 어묵제품 사진까지 유포되는 등 희생자 조롱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 일부 네티즌은 단원고 졸업생들이 주로 가입한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에까지 가짜 신분으로 가입해 희생자를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한다.

단원고 졸업생 A(20·여)씨는 “’어묵’ 사진 이후로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제발 좀 멈춰줬으면 좋겠다”고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네티즌 아이디 a*****는 “최근 막무가내식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 하는 글을 볼때마다 상당히 불쾌하다”며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