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지 비관’ 간판 등에 불 지른 20대 대학생 입건

‘처지 비관’ 간판 등에 불 지른 20대 대학생 입건

입력 2015-02-23 07:45
수정 2015-02-23 07: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주 흥덕경찰서는 23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간판 등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이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충북지역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이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 40분께 술을 마시고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호텔 분양사무실 인근 간판 등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간판과 에어컨 실외기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42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내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 지난 22일 이씨를 붙잡았다.

그는 경찰에서 “다른 친구들은 좋은 대학을 갔는데 나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사전구속영장을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