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LG전자 ,팬 회전시 발생 와류 제거해 소음 줄이고, 효율 높여
항상 정답은 ‘자연’에 있었다.국내 산학 공동연구진이 혹등고래와 조개의 생물학적 특징을 모방한 생체모방기술을 통해 저소음·고효율의 에어컨 팬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혹등고래, 조개껍질을 모방해 만든 저소음 고효율 에어컨 팬.  서울대 공대 제공
                        기존 에어컨 실외기에 있는 팬은 회전시 복잡한 공기흐름을 발생시켜 소음을 증가시키고 에어컨 효율은 떨어지게 돼 있다. 최근 여름철 이상기온으로 인한 에어컨 사용자가 늘면서 소음은 적게 발생시키면서 높은 효율을 가진 팬 개발이 에어컨 제작사들에게 떨어진 최대 과제였다.
연구진은 혹등고래와 조개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혹등고래 혹구조와 조개표면의 홈 구조.  서울대 공대 제공
                        최 교수는 “이번 사례처럼 생체모방 기술을 산업 현장에 응용하는 사례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체모방기술을 유체기계와 무인비행체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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