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길 미세먼지 비상…6개 시도 주의보

새해 첫 출근길 미세먼지 비상…6개 시도 주의보

입력 2016-01-04 08:27
수정 2016-01-04 09: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영향…환경과학원 “오후 북서풍 불며 상태 개선”

새해 첫 출근길인 4일 오전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이 걸렸다.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지방에는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미세먼지
4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미세먼지 농도가 악화해 3일 오후 이후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PM 2.5) 및 미세먼지(PM 10)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인천 서부·동남부·강화, 경기 김포/고양·의정부/남양주, 경북 김천, 충남, 강원 원주·춘천·강릉, 충북 충주·청주·제천 권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 원주 권역에는 미세먼지(PM 10) 주의보도 발령됐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지름)가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인 먼지이며,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그보다도 훨씬 작은 2.5㎛ 이하의 먼지다.

대기환경기준은 초미세먼지(PM 2.5)의 경우 50㎍/㎥(24시간 평균)이다. 수치가 51 이상이면 ‘나쁨’, 101 이상이면 ‘매우 나쁨’ 등급이다. 미세먼지(PM 10) 기준은 80㎍/㎥(24시간 평균)이다. 수치 81 이상이면 ‘나쁨’,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부터 북서풍이 불면서 개선될 전망이다.

과학원은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가 오후 들어 북서풍을 타고 다소 청정한 기류가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부터 점차 청정한 대기 상태로 회복될 것이라고 과학원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