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논문 표절 징계, 학위 취득 못해…인하대 2년 다니다 자퇴하기도

송유근 논문 표절 징계, 학위 취득 못해…인하대 2년 다니다 자퇴하기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10 15:42
수정 2016-05-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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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근황. SBS 영상캡쳐
송유근 근황. SBS 영상캡쳐
10일 ‘천재소년’으로 잘 알려진 송유근(17)군이 박사학위 논문 표절을 이유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대학교를 다니다가 자퇴한 이력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유근은 만 7세 때 미적분을 푸는 등 방송에서 뛰어난 학습 능력을 보여주면서 유명세를 탔다. 8살 때는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했고 인하대 자연과학 계열에 입학했다.

2006년부터 인하대에서 대학생 생활을 했지만 “반복되는 강의실 교육이 재미없고 따분하다”는 등의 이유로 2년 뒤 자퇴했다.

송유근은 지난해 10월 천체물리학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으나, 네티즌들로부터 표절 의혹을 받았고 저널 측 역시 “송유근의 논문이 표절로 확인됐으며 해당 논문의 게재를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 학위 취득이 연기됐다.

송유근이 재학 중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역시 지난해 논문표절 논란을 빚은 그와 지도교수인 박석재 박사를 지난달 징계 조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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