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무더위…열사병 예방수칙 ‘수분섭취·휴식’

벌써 무더위…열사병 예방수칙 ‘수분섭취·휴식’

입력 2016-05-23 09:52
수정 2016-05-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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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평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 수칙을 지켜 달라고 23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온열질환’은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되도록 시원하게 지낼 필요가 있다.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한 밝은색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하루 중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되도록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피해야 한다.

또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 스포츠음료, 과일주스 등으로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독거노인),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는 폭염에 더 취약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부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전국의 의료기관 527곳, 보건소 253곳, 17개 시·도 등과 합동으로 운영을 개시했다.

폭염이 작년보다 5일 빨리 찾아옴에 따라 지난해보다 하루, 2년 전보다는 약 1주일 정도 이른 시기에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이 시스템 운영 결과 5월 24일부터 9월 5일 사이에 온열질환 환자 1천5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556명)의 1.9배였다. 사망자도 11명에 이르렀다.

사망자 중 63.6%인 7명은 60세 이상의 노년층이었으며 10대도 1명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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