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보행자 안전·편의를 고려해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보행시차제’ 적용 교차로를 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현재 시내 74개 교차로에서 적용 중인 보행시차제 대상을 다음 달 말까지 124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보행시차제는 등하교·점심시간 등 시간대에 따라 변하는 교통량과 보행자 특성 등을 반영,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을 늘려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건너도록 고안된 제도다.
2014년 4월 독립문역 교차로 등 5곳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몽촌토성역 앞, 을지5가 교차로, 시청 뒤편 등 74개 횡단보도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는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 보행자가 급증하는 교차로를 조사해 50곳에 추가로 보행시차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편익 증진을 위해 주말, 공휴일에 여가활동이나 쇼핑 등으로 보행자 밀집 현상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거쳐 추가로 보행시차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현재 시내 74개 교차로에서 적용 중인 보행시차제 대상을 다음 달 말까지 124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보행시차제는 등하교·점심시간 등 시간대에 따라 변하는 교통량과 보행자 특성 등을 반영,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을 늘려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건너도록 고안된 제도다.
2014년 4월 독립문역 교차로 등 5곳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몽촌토성역 앞, 을지5가 교차로, 시청 뒤편 등 74개 횡단보도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는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 보행자가 급증하는 교차로를 조사해 50곳에 추가로 보행시차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편익 증진을 위해 주말, 공휴일에 여가활동이나 쇼핑 등으로 보행자 밀집 현상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거쳐 추가로 보행시차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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