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제비’ 괌 부근서 발생…대만 부근 열대저압부는 소멸

제21호 태풍 ‘제비’ 괌 부근서 발생…대만 부근 열대저압부는 소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8-28 13:46
수정 2018-08-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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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호 태풍 ‘제비’  기상청
제21호 태풍 ‘제비’
기상청
제21호 태풍 ‘제비’가 괌 부근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제비’의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괌 동쪽 1340㎞ 부근 해상에서 ‘제비’가 발생했다.

약한 소형급 태풍인 ‘제비’는 현재 시속 26㎞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1004hPa(헥토파스칼)이고 강풍 반경은 170㎞다.

태풍 영향권 내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제비’는 30일 오전 9시쯤 괌 북동쪽 700㎞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달 1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63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아직 태풍 발생 초기라 정확한 이동 경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일본이나 한국 쪽으로 올라오는 것은 맞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한반도 주변에 왔을 때 기압 배치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제비’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이 태풍은 지난주 금요일인 24일 국내에 영향을 미칠지를 놓고 관심을 끌었던 대만 주변의 열대저압부와는 관계없다. 이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소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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