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청장들 박원순 시장 비보에 눈물… “박원순 시장 지방자치 역사 바꾼 분”

서울시 구청장들 박원순 시장 비보에 눈물… “박원순 시장 지방자치 역사 바꾼 분”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0-07-10 16:15
수정 2020-07-10 16: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원순 시신 안치된 장례식장으로 들어가는 국화꽃
박원순 시신 안치된 장례식장으로 들어가는 국화꽃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10일 오전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헌화를 위한 국화꽃이 옮겨지고 있다. 2020.7.10 연합뉴스
10일 박원순(64) 서울시장의 비보를 접한 서울의 구청장들은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특히 박 시장과 서울시의 변화를 위해 호흡을 맞춰왔던 구청장들은 고인이 추진하려고 했던 지방정부의 분권과 시민 중심의 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박 시장이 계시지 않지만, (그가) 평소에 추구했던 시정의 가치가 흔들림 없이 지속되도록 뒷받침하자고 뜻을 모았다. 발인이 끝나고 나면 구청장협의회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 할 것”이라면서 “박 시장은 단순히 1명의 시장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를 바꾸신 분”이라고 밝했다.

박 시장과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추며 구정을 함께 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박시장이 만들려고 했던 좋은 세상이 되기 전에 가셨다”면서 “남은 저희들이 꼭 박시장의 유지를 이어 받아 좋은 세상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급작스런 박 시장의 비보에 당혹스럽고 참담하다. 며칠전 환경부 주최 행사에서 연설하시던 박시장님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늘 ‘시정이 구정’이고 ‘구정이 시정’이라며 함께 노력해온 지난 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부디 아픔도 고통도 없는 하늘 나라에서 평안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행정가이자 시민사회 운동가로서 헌신해온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믿기 어려운 소식에 상실감이 크실 유가족 여러분과 혼란과 슬픔에 빠졌을 서울시 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들 드린다”며 조의를 표했다. 또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서울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 항상 애를 쓰셨는데 이렇게 떠나서 안타깝다”면서 “함께한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앞으로 함께 할 일도 많았는데 안타깝다. 부디 영면하기를 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