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가정형 어린이집발 코로나 15명 무더기 확진

익산 가정형 어린이집발 코로나 15명 무더기 확진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12-29 14:52
수정 2020-12-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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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가정형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익산시 모 어린이집에서 원장, 교사, 특별활동 강사 등 3명이 감염된 데 이어 이날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원생 6명, 교사 3명, 교사 가족 3명이다. 이로써 어린이집발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해당 어린이집은 교사 8명이 원생 20명을 교육하고 있다.

확진된 원생들은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여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할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어린이집 교사의 배우자가 먼저 감염됐고, 교사를 통해 원내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했다. 보건당국은 익산시 관내 어린이집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원생 가족과 교사 등 221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에선 29일 익산 어린이집을 포함해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09명이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환자가 발생한 곳은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겨울철 실내이다 보니 환기가 덜 되고 교사와 원생 간의 친밀성 때문에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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