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보선 등 방역 불안요인 有...방역수칙 준수해야”

정부 “재보선 등 방역 불안요인 有...방역수칙 준수해야”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3-27 09:05
수정 2021-03-27 09: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줄서서 코로나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줄서서 코로나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3.22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4·7 재·보궐 선거 등 방역 불안요인들이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또한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김희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430일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었다. 12월20일 5만명을 기록하고 불과 93일만에 다시 배로 증가한 것”이라며 “3차 유행 시작 이후 확진자 수가 그만큼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수도권 특별대책 기간과 비수도권 방역수칙준수 특별기간 등 특단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면서 “4월에는 재·보궐 선거와 부활절·라마단 등 큰 종교행사도 있어 그만큼 방역에 불안한 요인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방역이 절실한 상황이다. 야외활동이나 종교활동 시 기본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지금까지처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에 대한 1차 접종이 거의 마무리돼가는 가운데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4월 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전 국민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어르신을 위한 교통수단을 마련하고 예방접종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백신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버리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