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37억 빼돌린 코인업체 임원 징역 5년

가상화폐 37억 빼돌린 코인업체 임원 징역 5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3-07 07:56
수정 2022-03-07 09: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투자자 전체의 53% 규모코인 개발업체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가상화폐 30여억 원을 빼돌린 40대에게 징역 5년 형이 선고됐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고충정)는 지난달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코인 개발업체에서 재무담당이사(CFO) 직책을 맡았던 A씨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가상화폐 2만 1245.99개를 빼돌렸다. 이는 이체일 기준 시가로 환산하면 37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규모다. 당시 업체가 투자자들로부터 끌어모았던 가상화폐 전체 규모의 53%에 이르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고 회사에 아무런 피해 변제를 하지 않았다”며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투자금을 피고인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를 위해 사용 한 점도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