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확진자 껑충…신규 확진 7만 497명, 하루새 4만 5천명↑

[속보] 확진자 껑충…신규 확진 7만 497명, 하루새 4만 5천명↑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7-18 22:13
수정 2022-07-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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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발표… 오후 9시 기준

83일 만에 동시간대 7만명대로
2주 전보다 4.11배 증가…더블링
경기 2만 14명…수도권 4만명↑
경남 3970명…비수도권 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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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휴일 확진자 12주 만에 최다
대구, 휴일 확진자 12주 만에 최다 18일 오전 장맛비가 강하게 내리는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찾아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날 대구에서 10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휴일 확진자 발생 수로는 지난 4월25일 1422명 이후 12주 만에 최대 규모다. 2022.7.18뉴스1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는 가운데 18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만명대로 껑충 뛰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 4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2만 5079명)보다 2.81배 증가한 4만 5418명이 늘어난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욱 늘 가능성이 있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 3805명)의 1.97배로, 3만 4692명 급증했다. 2주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 7146명)와 비교하면 5만 3351명 늘어 4.11배에 달했다.

동시간대 기준 4월 26일(7만 5323명) 이후 83일만에 7만명대를 돌파했다.

7만명 돌파와 더불어,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주말에는 검사 인원이 줄어 전날 2만명대로 떨어졌다가 월요일 검사 인원이 증가하면서 7만명대를 넘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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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2.07.18.뉴시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2.07.18.뉴시스
4차 접종 대상 확대…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노숙인 시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 121명(56.91%), 비수도권에서 3만 376명(43.09%)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 14명, 서울 1만 8039명, 인천 4209명, 경남 3970명, 부산 2657명, 충남 2508명, 경북 2228명, 대구 2194명, 전북 2096명, 울산 2068명, 강원 2010명, 충북 1986명, 대전 1954명, 전남 1658명, 광주 1365명, 제주 981명, 세종 560명이다.

당국은 이날부터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나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로도 넓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이르면 다음 달 중순 하루에 최대 2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봤다.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7347명→4만 255명→3만 9186명→3만 8882명→4만 1310명→4만 342명→2만 6299명으로, 하루 평균 3만 76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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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부터 북새통 이룬 선별진료소
월요일 아침부터 북새통 이룬 선별진료소 18일 오전 장맛비가 강하게 내리는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찾아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날 대구에서 10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휴일 확진자 발생 수로는 지난 4월25일 1422명 이후 12주 만에 최대 규모다. 2022.7.18뉴스1
위중증 환자 수 증가…사망 11명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중증 환자 수와 병상 가동률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71명)보다 10명 증가한 8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80명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달 17일(82명) 이후 31일 만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2만 504명으로, 전날(21만 9840명)보다 664명 늘었다. 재택치료자 수는 지난달 28일(3만 9193명)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해 전날부터 20만명대로 올라왔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 사망자(14명)보다 3명 적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4명으로 가장 많고, 70대와 60대 각 2명, 50대, 40대, 30대에서 1명씩 발생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누적 사망자는 2만 475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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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세, 검사 순서 기다리는 시민들
코로나19 재확산세, 검사 순서 기다리는 시민들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7.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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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찾은 시민들
선별진료소 찾은 시민들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7.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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