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구민들, 응암역 합동분향소 자원봉사 동참

은평구 구민들, 응암역 합동분향소 자원봉사 동참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11-06 11:06
수정 2022-11-06 1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3일 은평구 응암역 3번출구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진관사 관계자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지난 3일 은평구 응암역 3번출구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진관사 관계자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 구민들이 응암역 3번 출구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자원봉사로 힘을 보탰다.

구는 은평구 각 동 주민자치회장 16명이 자발적으로 조를 이뤄 합동분향소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까지 운영된 합동분향소에서 상주 함봉, 질서유지 및 안내 등 직접 추모객을 맞이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했다. 자원봉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이뤄졌다.

이광희 응암1동 주민자치회장은 야간에 고생하는 직원을 위해 분향소 텐트 주변 비닐막 설치, 난로 배치, 음료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병무 진관동 주민자치회장은 “구청에서는 분향소 관리와 질서유지만 하고, 상주 역할과 운영은 주민분들이 자발적으로 맡고 있다”면서 “분향소를 찾아오는 주민들과 슬픔을 나누고 추모의 뜻에 함께하고자 봉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자원봉사에 나서주신 모든 주민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면서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