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동참 안 한다고…도로에 쇠못 뿌린 화물연대 조합원 구속

파업 동참 안 한다고…도로에 쇠못 뿌린 화물연대 조합원 구속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2-12-30 20:07
수정 2022-12-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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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파업철회, 업무복귀 준비하는 화물연대 조합원 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철회 찬반투표 결과 파업종료로 가결 되면서 충남 당진시 현대글로비스 앞에서 파업 농성을 하던 화물연대 조합원이 화물차량에 부착한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확대’ 플래카드 앞을 지나며 업무복귀를 하고 있다. 뉴스1
▲ 화물연대 파업철회, 업무복귀 준비하는 화물연대 조합원
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철회 찬반투표 결과 파업종료로 가결 되면서 충남 당진시 현대글로비스 앞에서 파업 농성을 하던 화물연대 조합원이 화물차량에 부착한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확대’ 플래카드 앞을 지나며 업무복귀를 하고 있다.
뉴스1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도로에 쇠못 700여개를 뿌렸던 노조 조합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지법 소병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 신항 일대 도로 2㎞ 구간에 길이 9㎝짜리 쇠못 700개를 뿌려 차량 5대의 바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새벽 시간대 25t 화물차를 운전하면서 도로에 쇠못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조합원인 A씨는 “비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운행하는 모습에 불만이 생겨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 범행 당일 인천 신항 일대에서는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한 선전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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