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휴무 지켜져야”…대형마트 노동자, 평일 의무휴업 절대 반대

“일요일 휴무 지켜져야”…대형마트 노동자, 평일 의무휴업 절대 반대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4-22 11:00
수정 2023-04-22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천안시·아산시에 ‘평일변경 반대’ 의견서
“논의 시작부터 마트 노동자 배제”
이미지 확대
마트노조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21일 천안시를 방문해 ‘일요일 의무휴업 평일 변경 반대’ 의견서를 전달했다. 마트노조 제공
마트노조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21일 천안시를 방문해 ‘일요일 의무휴업 평일 변경 반대’ 의견서를 전달했다. 마트노조 제공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에 대형마트 의무 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 휴무로 전환에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마트노조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21일 천안시와 아산시를 각각 방문해 ‘일요일 의무휴업 평일 변경 반대’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트노조는 의무휴업일 변경은 근로자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이해 당사자와 합의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의견서를 통해 “유통산업발전법에는 ‘의무휴업일은 공휴일 중에 지정’이라는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며 “마트 노동자들은 법이 정한 원칙에 따라 일요일 의무휴업이 지켜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 완화 정책이 지방정부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확대돼 의무휴업의 이해당사자인 마트 노동자들을 포함한 이해관계인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트노조는 의무휴업 폐지 논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이해 당사자인 마트 노동자가 배제됐다며 문제를 제기하며, 최근 대구지법에 의무휴업일 변경 고시 취소 소송과 고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의무휴업일 변경과 관련해 지역 대형마트에서 공식적으로 요청이 없었다”며 “요청이 들어오면 관련 협의회를 거쳐 논의가 진행되겠지만, 소상공인들조차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천안시와 아산시는 각각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거쳐 2013년부터 근로자의 건강권과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SSM 의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의무휴업일 대상은 각각 38개소(대형마트 10개소, SSM 28개소)와 19개(대형마트 4개, SSM 15개소)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