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서 ‘럼피스킨병’…농장 183곳 긴급 백신 접종

강원 고성서 ‘럼피스킨병’…농장 183곳 긴급 백신 접종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10-29 16:35
수정 2023-10-29 16: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도 네 번째…살처분 등 긴급방역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 주변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신문DB.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 주변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강원도 양구와 횡성에 이어 최북단인 고성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도내는 지난 28일 양구에 이어 네 번째 럼피스킨병 농가 확진 사례다.

29일 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고성군 죽왕면의 한 한우 농가의 소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가에서는 소가 고열, 식욕부진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해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고 발생 농가의 소 23마리를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 중이다.

이어 발생 농가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소 사육 농가 183곳, 소 6173마리에 대해서는 5일 이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럼피스킨병은 소(牛)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모기 등 흡혈 곤충으로 주로 전파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인수공통 전염병이 아니라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