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때보다 180배 치열”… 尹 탄핵심판 방청 신청 7만명 돌파

“노무현 때보다 180배 치열”… 尹 탄핵심판 방청 신청 7만명 돌파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4-02 16:05
수정 2025-04-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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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방청석 20석… 경쟁률 3550대1
내일 오후 5시까지 헌재 홈피서 신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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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5.2.13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5.2.13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이틀 앞둔 2일 일반인 방청 신청자 수가 7만명을 돌파했다.

2일 헌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 방청 신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7만 1000명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에는 일반인 방청석이 20석 마련된다. 지금까지 경쟁률이 3550대1에 달하는 셈이다.

헌재는 지난 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발표하면서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도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접속이 폭주하면서 신청 대기 인원이 3만명을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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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이틀 앞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인근 서울경운학교에서 서울재동초등학교 삼거리까지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 2025.4.2. 도준석 전문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이틀 앞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인근 서울경운학교에서 서울재동초등학교 삼거리까지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 2025.4.2. 도준석 전문기자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방청 경쟁률은 20대1이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방청 경쟁률이 769대1을 기록했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심판 방청 신청은 3일 오후 5시까지로,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방청 추첨 결과는 방청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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