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13일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인근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시가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현장에 계속된 땅꺼짐(싱크홀) 여파로 인근 교각인 동서고가로에 대한 안정성 점검에 나선다.
부산시는 동서고가로 긴급 안전성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땅꺼짐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상구 새벽로와 동서고가로는 수십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동부산과 서부산을 이어주는 동서고가로는 하루 8만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도시화 고속도로다.
시 관계자는 “눈으로 확인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동서고가도로 주변 지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에 안전성 진단을 의뢰했다”며 “2년마다 진행되는 정밀 점검에서는 좀 더 자세히 싱크홀이 교각에 미쳤을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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