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울산서 열린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울산서 열린다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5-04-30 15:11
수정 2025-04-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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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말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경주 APEC과 연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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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 세번째)과 김기현 국회의원(왼쪽 두번째) 등이 기념촬을 하고 있다. 뉴시스
2023년 11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 세번째)과 김기현 국회의원(왼쪽 두번째) 등이 기념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3월 개최지 공모를 시작으로 현장 실사와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로 이날 울산을 확정했다.

이에 올해 엑스포는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인 10월 29일을 전후해 사흘 동안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엑스포는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인 오는 10월 29일을 전후해 사흘 동안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개막식과 전시회, 정책회의, 부대행사 등이다. 전시회에는 17개 시·도관과 중앙부처 정책관, 특별관 등 400개 이상 전시공간이 설치된다.

시는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1995년 울산시·군 통합과 1997년 광역시 승격을 통한 자치권 확대, 울산의 성장·발전사 등을 내세워 지방자치의 성공 사례라는 점을 부각했다.

또 1962년 국내 최초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국가 성장을 주도해 온 점과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 투자 유치 등도 적극 내세웠다.

특히 경북 포항·경주와 결성한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의 초광역 협력과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연계 프로그램, 지역 대표기업 산업현장 탐방 등이 최종 심의위원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다른 시·도에 비해 작은 규모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근 유휴부지 활용 방안과 방문객 편의를 위한 주요 거점 셔틀버스 운행 등의 대책도 내세웠다.

시는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행사지원전담팀(TF)을 구성해 특화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구체화하고, 상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자랑스러운 과거와 역동적인 현재 모습, 국제도시로서 미래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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