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만나줘” 30대 조폭, 20대 여대생 납치·폭행

“왜 안 만나줘” 30대 조폭, 20대 여대생 납치·폭행

입력 2013-12-17 00:00
수정 2013-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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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남경찰서는 16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여대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임모(3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쯤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A(25·여)씨의 집 앞에서 A씨를 협박해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인근 저수지로 끌고가 수차례 때리는 등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A씨를 자신의 승용차 등지에서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폭력배인 임씨는 2010년 살인미수죄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고 올해 8월 서울교도소에서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씨는 경찰에서 “나를 잘 만나주지 않는 것 같아서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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