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빚 갚겠다고 귀가하는 중학생 ‘퍽치기‘

불법 도박 빚 갚겠다고 귀가하는 중학생 ‘퍽치기‘

입력 2015-09-21 13:29
수정 2015-09-21 13: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기장경찰서는 21일 특수강도 혐의로 송모(32)씨를 구속하고 친구 서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 등은 11일 오후 8시 22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귀가하던 중학생 A(15)군에게 차비를 빌릴 것처럼 다가가 목을 조르고 쓰러뜨린 뒤 8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2년 전 대리운전을 하며 알게 된 이들은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져 5000만원 빚을 지자 퍽치기를 모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 등은 주변이 어두워 범행 대상이 중학생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