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테트라포드 사고… 이번엔 낚시하러 갔던 30대 남성 숨져

반복되는 테트라포드 사고… 이번엔 낚시하러 갔던 30대 남성 숨져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7-10 16:28
수정 2023-07-10 16: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해경과 소방당국이 10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에서 합동 수색을 벌이던 중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30대 남성 시신을 발견해 인양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해경과 소방당국이 10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에서 합동 수색을 벌이던 중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30대 남성 시신을 발견해 인양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시 김녕으로 낚시하러 간 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아 실종 신고한 지 하루 만에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해경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9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에서 합동 수색을 벌이던 중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30대 A씨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김녕요트학교에 남편이 낚시를 하러 갔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아내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A씨가 낚시하다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소 낚시꾼들은 파도가 치고 미끄러운 테트라포드 위를 아슬아슬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 늘 위험이 도사린다.

한편 지난달 18일 오후 6시 53분쯤에도 제주시 건입동 방파제에서도 50대 여성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