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전형 문항 52%가 선행출제…이화여대는 39%”

“연세대 논술전형 문항 52%가 선행출제…이화여대는 39%”

입력 2016-07-05 10:33
수정 2016-07-05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주요대 자연계 논술 분석…“본고사 출제도”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의 2016학년도 자연계 대입 논술 전형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내는 이른바 ‘선행출제’ 비율이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5일 서울 주요대학 13곳의 2016학년도 자연계 논술전형 총 300문항 가운데 44개(14.7%)가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나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단체가 같은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21.3%)보다는 다소 감소한 것이지만, 선행출제를 한 대학은 지난해 9개에서 올해 10개로 오히려 늘었다.

특히 연세대와 이화여대 논술전형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은 각각 52%와 38.9%에 이른다는 것이 이 단체의 분석이다.

자연계 논술전형의 선행출제 비율은 숙명여대와 홍익대가 각각 33.3%, 서강대 25%, 고려대 17.9% 순으로 높았다.

선행출제 비율이 10% 이하인 곳은 건국대와 중앙대(각각 9.1%), 경희대 8%, 성균관대 3.4%였으며, 동국대·서울시립대·한양대의 논술전형 문항들은 모두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현행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은 대학 입학전형에서 논술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경우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 또는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동국대·서울시립대·한양대는 모든 문제를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해 법을 준수했고, 건국대·경희대·성균관대·중앙대는 교육과정 미준수 비율이 10% 미만으로 교육과정을 준수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성균관대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선행출제율이 29.3%에서 올해 3.4%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름은 ‘논술’이지만 본고사형 문제를 낸 비율은 90.3%에 달했으며, 건국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가 자연계 논술전형 문항 전체를 본고사형식으로 출제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법을 위반한 대학들에는 교육당국이 엄중한 행정제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부는 대학의 교육과정 준수 여부에 대한 판단을 대학의 자체 판단에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와 시민단체 합동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법 준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나치게 높은 비율의 본고사형 문제 출제를 시급히 개선해 사고 과정을 평가하는 논술고사의 본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