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에서도 자유학기제가 확대됐다. 장애학생의 진로·적성 찾기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중학교 과정을 운영하는 모든 특수학교(164곳)에서 올 2학기 들어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원래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다가 자유학년제를 도입한 학교도 48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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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희(앞줄 왼쪽)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 팀장과 장애아 학부모들이 지난해 9월 5일 서울 강서지역 공립 특수학교 신설 토론회에서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건립을 호소하며 무릎을 꿇고 있다.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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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희(앞줄 왼쪽)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 팀장과 장애아 학부모들이 지난해 9월 5일 서울 강서지역 공립 특수학교 신설 토론회에서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건립을 호소하며 무릎을 꿇고 있다. 서울신문 DB
특수학교 자유학기제는 학생 개인의 소질·적성을 키워줘 생활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장애유형과 특성,학교의 여건 등을 고려해 중학교 6학기 가운데 한 학기를 정해 자유학기를 운영할 수 있다. 장애 정도가 심하고 2가지 이상의 장애를 가진 중도·중복장애학생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가정·학교·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편성한다.
교육부는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해 지원단을 꾸려 학교별 컨설팅을 시행하고 2022년까지 기본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든 특수학교(139곳)가 자유학년제를 도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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