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는 낮기온도 20도 이하로 떨어질 듯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5일 강원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중청대피소 일원에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를 기록했다. 2020.10.5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기상청은 “수요일인 7일까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부 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중부 내륙은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쌀쌀할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특히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 산지와 일부 경기내륙, 강원 영서내륙, 남부 산지는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부 내륙, 전북 동부내륙, 경북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아침 서울의 경우 9도로 전날(16.9도)보다 7.9도 떨어지고 평년 최저기온(12.6도)보다도 3.6도 낮았으며 6일 아침 기온은 8도로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5일 강원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중청대피소 일원에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를 기록했다. 2020.10.5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은 쌀쌀하겠지만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다음주부터는 낮 최고기온도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지면서 낮에도 선선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