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외국인 근로자 소통 위해 14개국어 통·번역 지원

경북 경주시, 외국인 근로자 소통 위해 14개국어 통·번역 지원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5-03-10 13:42
수정 2025-03-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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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 활동가 위촉식. 경주시 제공
통·번역 활동가 위촉식.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총 14개국어 통·번역을 지원한다.

10일 경주시는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내·외국인 통번역 활동가 22명을 위촉해 전화, 출장 상담, 생활정보, 긴급구호 등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통·번역 서비스 대상 언어는 네팔어·따갈로그어·미얀마어·러시아어·몽골어·뱅골어·베트남어·우즈베크어·인도네시아어·중국어·카자흐어·크메르어·키르기즈어·태국어 등 14개국어다. 이 외 언어는 통번역 봉사단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통번역 인력풀 운영 사업을 실시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로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필요한 경우 동행 서비스를 제공해 통·번역을 실시하고 권익향상에도 앞장선다.

상세한 내용은 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54-778-251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통번역 인력풀 운영을 통해 타국에서 소통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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