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스마트 과수원 조성해 신품종 사과 ‘이지플’ 키운다

경북 포항시, 스마트 과수원 조성해 신품종 사과 ‘이지플’ 키운다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5-05-08 15:57
수정 2025-05-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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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과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포항시 제공
8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과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스마트 과수원특화단지에서 신품종 사과를 재배한다.

8일 포항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례특작과학원과 신품종 사과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지플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조·중생종 사과다. 당도 16.7Brix, 산도 0.41%로 추석 선물용에 적합한 품질을 갖췄으며, 기존 홍로 품종보다 색이 붉고 식감이 아삭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은 이지플의 안정적인 생산과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스마트 과수원 조성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협력한다.

앞서 시는 죽장면 상옥지구 20㏊ 부지에 약 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축형 평면 과수원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조성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된다면 사과 품종 다양화와 기후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된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 위기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과수산업 전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가 경북 사과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포항을 대한민국 과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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