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지훈련을 여섯 번 왔는데 야구 경기 보러 온 건 처음입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3루쪽 관중석에 자리 잡은 한국프로농구 서울 SK 선수들은 마냥 신나는 표정이었다.
SK 문경은 감독과 전희철 코치, 그리고 박상오, 김선형, 최부경, 변기훈, 김건우, 김경언, 정성수 등 선수 7명은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전지훈련을 하다 류현진(26)이 선발 등판한 이날 단체 응원에 나섰다.
15일부터 어바인 콩코디아대학에서 선진 농구 기술과 신체 강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이들은 사흘 뒤 귀국을 앞두고 나들이 장소로 다저스타디움을 선택했다.
문 감독은 “대개 해외에 선수들을 데리고 나오면 농구 경기를 보러 가는데 이번에는 류현진 선수를 응원하기로 했다”면서 “선진 프로 스포츠 현장도 체험하고 류현진 선수가 잘 던지는 모습도 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전지훈련 6번만에 야구 경기가 처음이라는 박상오는 “류현진 선수가 5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호투하면서 박수를 받는 것을 보니 같은 한국 운동선수로서 뿌듯하다”면서 “류현진이 아니면 언제 이런 걸 누리겠냐”며 웃었다.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3루쪽 관중석에 자리 잡은 한국프로농구 서울 SK 선수들은 마냥 신나는 표정이었다.
SK 문경은 감독과 전희철 코치, 그리고 박상오, 김선형, 최부경, 변기훈, 김건우, 김경언, 정성수 등 선수 7명은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전지훈련을 하다 류현진(26)이 선발 등판한 이날 단체 응원에 나섰다.
15일부터 어바인 콩코디아대학에서 선진 농구 기술과 신체 강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이들은 사흘 뒤 귀국을 앞두고 나들이 장소로 다저스타디움을 선택했다.
문 감독은 “대개 해외에 선수들을 데리고 나오면 농구 경기를 보러 가는데 이번에는 류현진 선수를 응원하기로 했다”면서 “선진 프로 스포츠 현장도 체험하고 류현진 선수가 잘 던지는 모습도 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전지훈련 6번만에 야구 경기가 처음이라는 박상오는 “류현진 선수가 5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호투하면서 박수를 받는 것을 보니 같은 한국 운동선수로서 뿌듯하다”면서 “류현진이 아니면 언제 이런 걸 누리겠냐”며 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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