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원정 앞둔 슈틸리케호, 유럽파 특별관리…‘파주 특훈’

유럽 원정 앞둔 슈틸리케호, 유럽파 특별관리…‘파주 특훈’

입력 2016-05-17 16:59
수정 2016-05-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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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유럽파도 ‘동반 훈련’

6월 유럽 원정 2연전을 앞둔 슈틸리케호가 시즌을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간 유럽파 선수들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유럽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며 “발표 당일부터 29일 출국하기 전까지 유럽파 선수들을 대상으로 특별 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럽파 선수들에 대한 관리는 슈틸리케 감독의 아이디어다.

지난 주말 대부분 유럽리그 일정이 끝나면서 선수들이 휴식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유럽 원정 2연전까지 선수들이 국내에 머물면서 제대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은 23일부터 유럽파 선수들을 파주NFC로 불러모아 코칭스태프와 함께 선수들을 지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유럽파 특훈에는 오는 6월 2일부터 국내에서 ‘4개국 초청대회’에 나서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유럽파 선수들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은 30일 소집 예정이지만 신태용 감독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18~29일) 참관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움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이 ‘신태용호 유럽파’까지 한꺼번에 챙기게 됐다.

이에 대해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지금은 유럽파 선수들이 쉬는 시간이지만 당장 6월 1일에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며 “국내에 머물면서 훈련 장소가 마땅치 않은 만큼 대표팀에서 유럽파 선수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자는 게 이번 훈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는 유럽파 선수들의 기량도 이번 기회에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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