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9단이 22일 중국 장쑤성 화이안에서 열린 춘란배 4강전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상대로 28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2007년 7월 후지쓰배에서 우승한 이후 세계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한 박 9단으로선 약 10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내년 6월 열리는 춘란배 결승 3번기 상대는 탄샤오(중국) 7단이다.
2016-12-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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