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뜨거운 ‘무실점’ 선발…KIA 네일·올러 7탈삼진 vs 삼성 최원태·후라도 6땅볼

벌써 뜨거운 ‘무실점’ 선발…KIA 네일·올러 7탈삼진 vs 삼성 최원태·후라도 6땅볼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2-26 17:50
수정 2025-02-26 17: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KIA 타이거즈 애덤 올러가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애덤 올러가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이미지 확대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이미지 확대
KIA 타이거즈 애덤 올러와 제임스 네일이 지난달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대화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애덤 올러와 제임스 네일이 지난달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대화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올해 프로야구 왕좌를 노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연습 경기부터 새 선발투수진의 위용을 과시했다. KIA는 외국인 듀오가 최고 구속 시속 153㎞의 직구로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합작했고 삼성은 신입 최원태, 아리엘 후라도가 안정적인 땅볼 유도로 활약을 예고했다.

삼성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kt 위즈와 올해 3번째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19일 일본의 주니치 드래곤스, 25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선발 투수 가뭄을 해갈한 게 고무적이다. SSG전에 선발 출전한 후라도는 2이닝 동안 공 24개를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 수준이었지만 궤적 변화가 큰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최원태도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투구 수 25개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었다.

두 선수는 땅볼을 6개(안타 1개 포함) 유도하면서 장타를 최소화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후라도와 최원태가 계획대로 구위를 갖춰가고 있다. 안정감이 인상적”이라며 “최원태에겐 페이스를 너무 빠르게 끌어올리지 말고 개막에 맞춰 천천히 준비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가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 연습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가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 연습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미지 확대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가 17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지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가 17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지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KIA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제임스 네일은 25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출격해 2이닝을 책임졌는데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 처리했다. 피안타를 5개 내줬지만 주 무기인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위기를 벗어났다.

새 외국인 애덤 올러 역시 피안타, 볼넷 없이 공 21개로 한화 타자 6명을 깔끔하게 잡아냈다. 최고 153㎞의 직구,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 구종인 슬러브 등으로 삼진 2개를 곁들였다. 이에 네일의 1선발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KIA와 삼성은 다음 달 2일 연습 경기 맞대결을 통해 새 시즌 상대 전력을 가늠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연예인들의 음주방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씨와 가수 보아 씨가 취중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요즘 이렇게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한 음주방송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주를 조장하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