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 양홍석이 7일 이천 엘지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D리그 결승전에서 수원 kt를 91-80으로 꺾고 우승과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품에 안은 뒤 동료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 KBL 제공


상무 양홍석이 7일 이천 엘지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D리그 결승전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슛하고 있다. KBL 제공
한국 농구 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이 상무를 프로농구 D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상무는 7일 이천 엘지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D리그 수원 kt와의 결승전에서 91-80으로 이겼다. 13승1패로 예선 1위에 오른 상무는 4강전에서 서울 SK를 제압한 뒤 kt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무 양홍석이 트리플더블(18점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김준환이 29점 6리바운드, 인승찬은 19점 5리바운드로 지원 사격했다. 양홍석은 준결승에서도 2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현장 관계자들과 미디어가 뽑은 최우수선수(MVP) 역시 양홍석이었다. 양홍석은 이번 시즌 D리그 9경기 평균 26분 34초 동안 17.2점 7.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3일 창원 LG와의 예선전과 이날 결승에선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우승팀 상무는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 준 우승팀 kt는 상금 ,000만 원을 받는다. MVP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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