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축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이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붕카르노 경기장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자국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던 배드민턴의 수시 수산티가 성화대에 불을 붙이면서 16일 열전에 돌입했다. 6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잡은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19일 태권도 품새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주국의 품격을 보여 줬다. 그러나 남녀 우슈, 사격 등에서 기대했던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다소 무겁게 대회 발걸음을 시작했다.
2018-08-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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