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4년 뒤에도 볼 수 있을까

‘캡틴’ 손흥민, 4년 뒤에도 볼 수 있을까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2-06 16:35
수정 2022-12-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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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많은 시간 있어”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2.12.6 연합뉴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2.12.6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의 세 번째 월드컵이 끝났다. 손흥민은 ‘마지막’을 말하지 않았다. 다음 월드컵 참여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손흥민은 6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을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서 ‘4년 뒤인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한 번 활약을 펼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능력이 돼야 하는 것”이라면서도 “국가대표팀에서 저를 필요로 할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이 한 몸 바칠 생각이다. 4년 동안 많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잘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한 태극전사들은 브라질에 막혀 더 나아가지 못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았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기약해야 한다.

손흥민도 이제 네 번째 월드컵을 준비하게 됐다. 4년 뒤면 34세가 되지만, 충분히 현역으로 활약할 수 있는 나이다.

축구계의 ‘양대 산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 올리비에 지루(36·프랑스),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30대 중후반의 나이에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아쉬운 호날두
아쉬운 호날두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호날두가 슛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2.1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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