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 발탁

이광종,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 발탁

입력 2013-11-04 00:00
수정 2013-11-04 16: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에 이광종(49) 전 U-20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2)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이광종 감독을 발탁됐다.

이 대회는 내년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오만에서 열린다.

이 감독은 2000년 축구협회의 유소년 전임 지도자 과정에 1기로 들어간 이래 줄곧 유소년 선수 지도라는 외길을 걸었다.

U-15팀 감독, U-20팀 수석코치 등을 거쳤고 2007년부터 U-17 팀을 맡아 이듬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2009년 FIFA U-17 월드컵 8강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8년 만의 우승컵을 안겼고 2013 터키 U-20 월드컵에서도 8강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과 함께 장외룡 전 칭다오 중넝 감독,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을 차기 사령탑 물망에 올리고 저울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소년 선수 지도라는 외길을 걸어온 점과 이 때문에 U-20 대표급 선수들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점이 축구협회가 이 감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축구협회는 이 감독에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사령탑을 맡기지는 않고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1년 단기로 계약했다.

아시안게임까지의 대회 성적 등 성과를 지켜본 뒤 계약 연장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