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통령’ FIFA회장은 어떤 자리?

‘축구대통령’ FIFA회장은 어떤 자리?

입력 2016-02-27 02:45
수정 2016-02-2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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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과 함께 세계 스포츠계 양대산맥

잔니 인판티노 신임 FIFA 회장이 27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열린 특별총회를 통해 ‘축구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그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과 함께 세계 스포츠계에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사가 됐다.

다만 특별총회의 개혁안 통과로 기존 회장들이 누리던 부와 권력의 수준은 크게 떨어졌다.

이전까지 FIFA 회장의 권한은 막강했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 임명권이 주어져 본인의 의사에 따라 전세계 축구 시장을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러나 FIFA는 총회를 통해 집행위원회 폐지를 결정했고, 대신 총회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36명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도입하기로 했다.

협의회 도입에 따라 FIFA 회장의 이권 개입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연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FIFA가 특별 총회를 통해 회장과 주요 간부들의 연봉을 공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FIFA 회장은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래서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콜로라도 대학 로저 필케 주니어 교수가 지난해 3월 스포팅인텔리전스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제프 블라터 전 회장이 받은 2014년 연봉은 500~800만 달러(약 62억원~99억원)로 추정된다.

권력을 독점하기도 힘들어졌다.

그동안 FIFA 회장은 마음만 먹으면 권력을 계속 쥘 수 있었다.

FIFA회장의 임기는 4년인데, 연임 횟수에 제한이 없었기 때문이다.

역대 회장들이 임기가 만료될 때 마다 연임에 도전하며 권력의 끈을 놓지 않으려 했다.

지난 1961년 이후 54년 동안 단 3명 만이 FIFA 회장직을 독점했을 정도다.

지난해 블라터 전 회장은 부패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받으면서도 5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인판티노 신임 회장 부터는 최대 세 번까지만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권력은 줄어들었지만 FIFA 회장 자리는 여전히 중요하다.

FIFA 회장은 4년마다 열리는 전세계 최대 축제인 월드컵을 비롯해 여자월드컵, 대륙간컵, 유소년 월드컵 등 각종 대회를 관장한다.

대회에 수억달러가 걸려있는 공식파트너 선정과 TV중계권에 대한 최종 결정권도 주어진다.

FIFA가 공개한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수익은 20억9천600만 달러(약 2조6천억원)였다.

대우도 달라지지 않는다.

FIFA 회장은 외국 방문시 국가원수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입국하는 공항에서부터 정부 고위관리들로 부터 영접을 받는다.

또한 해당국으로 부터 최고급 호텔과 차량, 수십명의 경호요원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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