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완파’ 웨일스, 사상 첫 16강 진출... 램지·베일의 활약

‘러시아 완파’ 웨일스, 사상 첫 16강 진출... 램지·베일의 활약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21 11:20
수정 2016-06-21 11: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유로 2016’ 웨일스, 러시아 3-0 완파... 16강행 확정 후 ‘환호’
‘유로 2016’ 웨일스, 러시아 3-0 완파... 16강행 확정 후 ‘환호’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러시아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3차전 중 득점에 성공한 웨일스 선수들이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날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의 활약에 힘입어 러시아를 3-0으로 제압했으며 2승 1패를 기록해 B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에 처음 출전한 웨일스가 러시아를 3-0으로 완파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1(한국시간) 웨일스는 프랑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B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가레스 베일의 활약을 앞세워 러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2 1(승점 6)가 된 웨일스는 같은 시간 슬로바키아와 0-0으로 비긴 잉글랜드(1 2무·승점 5)를 제치고 B 1위로 16강에 올랐다. 웨일스는 유로 본선에 진출하게 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웨일스에 패한 러시아는 12패로 16강 진출을 할 수 없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웨일스는 승리가 필요했던 러시아를 몰아붙이며,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역습으로 만든 찬스에서 조 앨런이 넘겨준 공을 애런 램지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웨일스는 전반 19분 닐 테일러의 추가골로 2-0을 기록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웨일스는 후반 22분 베일의 왼발 슈팅으로 다시 러시아의 골문을 흔들며 3-0을 만들었다. 러시아의 반격을 잘 막아낸 웨일스는 사상 첫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같은 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슬로바키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1, 2차전의 선발 명단에서 6명을 바꾼 잉글랜드는 제이미 바디를 앞세워 슬로바키아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비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