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지동원 출격’ 아우크스, 브레멘에 역전승

‘구자철·지동원 출격’ 아우크스, 브레멘에 역전승

입력 2016-09-12 00:37
수정 2016-09-1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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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구자철과 지동원이 독일 분데스리가 2016-2017시즌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우크르부르크 구자철(왼쪽)이 11일 독일 분데스리가 2016-2017시즌 브레멘과 2라운드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아우크르부르크 구자철(왼쪽)이 11일 독일 분데스리가 2016-2017시즌 브레멘과 2라운드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0-2로 패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 3점을 따냈다.

구자철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지동원은 후반 시작 교체 투입됐다. 둘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준 뒤 애런 요한슨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7분 만에 제프리 하우레우가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재치있게 왼발로 차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7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브레멘 페널티아크 지역에서 얻어낸 반칙을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가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구자철은 전반 32분 오른쪽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22분에는 지동원의 스로인을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아쉽게 걸렸다.

구자철은 후반 34분 고이카 카차르와 교체됐다.

지동원은 결승골 프리킥을 자신이 차는 듯하면서 상대 수비수의 시선을 흐트러뜨려 역전골을 도왔다.

또 후반 35분 날카로운 오른쪽 크로스로 슈팅을 돕는 등 상대 오른쪽 측면을 여러 차례 파고드는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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