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2년 11개월 만에 ITF 월드투어 정상에 우뚝

정윤성 2년 11개월 만에 ITF 월드투어 정상에 우뚝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5-17 11:00
수정 2021-05-17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나스티르대회 연속 복식 우승에 이어 ‥ 단식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

정윤성(의정부시청)이 2년 11개월 만에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정상에 섰다.
이미지 확대
정윤성이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모나스티르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2주 연속 우승을 다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라이언컴퍼니 제공]
정윤성이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모나스티르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2주 연속 우승을 다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라이언컴퍼니 제공]
정윤성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ITF 월드테니스투어 모나스티르대회(총상금 1만 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아지즈 두가즈(튀니지)를 상대로 1시간 21분 만에 2-0(6-1 7-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한 게임만 내주고 가볍게 6-1로 첫 세트를 가져온 정윤성은 서로 브레이크를 주고 받는 접전을 펼친 두 번째 세트마저 7-5로 마무리해 완승했다.

정윤성이 국제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8년 6월 대구퓨처스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 퓨처스대회 개인 통산 3승째.

그는 “튀니지에 온지 4주 만에 우승을 했는데 지난주부터 함께한 의정부시청 팀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국제대회 출전을 못하다가 올시즌 소속팀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윤성은 앞서 지난 9일 끝난 같은 대회 복식 결승에서도 이마이 신타로(일본)와 호흡을 맞춰 두가즈-벤자민 락(짐바브웨) 조를 59분 만에 2-0(6-3 6-2)로 제치고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마이와 합작한 우승은 통산 네 번째였다.

정윤성은 다음 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모나스티르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에 계속해서 출전해 단식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I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