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가축질병 확산 막아줍니다”

에스원 “가축질병 확산 막아줍니다”

입력 2012-01-25 00:00
수정 2012-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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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징후땐 해당구역 블록화

삼성 계열 보안업체 에스원이 가축 질병 확산을 차단하는 사업에 진출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소나 돼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 질병의 징후를 감지하고 확산을 막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를 정관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에스원의 본업은 ‘집 지키기’였으나 이를 확대한 것이다.

이 사업은 전국 대부분 축산농가에 온도와 공기 등의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하고, 실시간으로 이를 모니터링해 온도나 공기에 평소와 다른 변화가 생겨 가축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해당 구역을 블록화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게 된다.

에스원은 관련 연구 시스템 구축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수의사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들 사업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주도됐지만 최근 가축 질병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면서 신속한 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에스원은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구체적 방안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2-01-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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