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2호기 고장으로 일시 출력하락

영광원전 2호기 고장으로 일시 출력하락

입력 2012-08-01 00:00
수정 2012-08-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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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기는 고장 부품 교체 후 시험 중

한국수력원자력은 영광 원자력 2호기의 출력이 31일 오후 7시 20분께 10% 정도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증기발생기에 급수를 공급하는 펌프 3대 가운데 1대가 보호신호에 의해 자동 정지되며 터빈 출력이 971MWe에서 886MWe로 줄었다.

펌프가 정지한 것은 윤활유의 부분적인 막힘 때문으로 파악됐다.

한수원 영광원자력본부는 점검을 거쳐 1일 오전 7시 40분께 출력을 정상화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발전소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고 방사능 외부 누출도 전혀 없었다”며 가벼운 사고임을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한 관계자는 “정식 고장으로는 분류되지 않는 가벼운 사항이어서 원자력안전위원회나 지식경제부에 보고할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30일 고장으로 정지한 영광 원전 6호기는 현재 원자력안전기술원의 감독 아래 기능·실증 시험을 받고 있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제어봉 제어계통에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의 일부인 전압조절용 전자카드에 문제가 생긴 것을 확인하고 해당 카드를 교체했다.

6호기의 재가동을 위해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아직 그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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