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파트값 떨어졌지만 단독주택은 올랐다

작년 아파트값 떨어졌지만 단독주택은 올랐다

입력 2013-01-09 00:00
수정 2013-01-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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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세차익보다 임대사업에 투자자 몰려

작년 한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주춤했지만 단독주택은 소폭 상승?다.

부동산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1~12월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매매가가 0.03% 떨어진 가운데 단독의 집값은 0.85% 올라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아파트와 연립은 각각 0.19%와 0.26% 하락했다.

서울은 아파트가 4.48% 떨어진 반면 단독주택은 0.14% 올라 주택별 희비가 더 큰 폭으로 엇갈렸다. 연립주택은 1.28% 내려 전체 집값 변동률은 -2.98%였다.

한편 2012년 전국 전세가격은 아파트 4.29%, 연립 2.53%, 단독 1.85% 순으로 아파트와 연립의 상승세가 단독을 웃돌았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주택경기 침체로 아파트 매매로 시세차익을 올리기 보다 낡은 단독을 매입, 원룸 등으로 리모델링해 주택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 단독 집값도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B정부의 주택임대사업 관련 규제 완화도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사업자 자격은 2011년 3~5가구 이상 임대에서 1가구 이상으로, 사업기간은 7~10년에서 5년으로 줄었다. 면적과 취득가액은 전용면적 85㎡ 이상에서 149㎡ 이하로, 3억~6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각각 조정됐다.

작년 초에는 대출금리도 낮춰 올해 연말까지 단독주택 부지를 매입, 소형주택을 건설할 경우 연 2% 금리로 특별자금을 빌릴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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