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디지털 음원이 전체 음악시장의 ¼ 차지”

“2016년 디지털 음원이 전체 음악시장의 ¼ 차지”

입력 2013-03-11 00:00
수정 2013-03-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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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음원 시장이 스마트 기기의 확산 등으로 지속적으로 커져 2016년에는 전체 음악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1일 발간된 보고서 ‘디지털 음악시장의 동향 및 주요 이슈’에서 “그동안 디지털 음악시장이 높은 성장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유통으로 기대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스마트 모바일의 확산 등으로 앞으로 디지털 음악시장의 비중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그 이유로 “기존 다운로드 방식 이외에도 가입형 스트리밍 서비스, 동영상 무료 서비스,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등장해 소비자들이 디지털 음악을 이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반의 음악 서비스인 ‘소셜 뮤직’이 확산되는 점도 디지털 음원시장의 확대 요소로 꼽았다. 사용자가 보유한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공유하거나 SNS를 통해 홍보하는 일 등이 음악 판매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인터넷 사업자나 통신 사업자와의 제휴 등을 통한 번들 서비스 제공도 디지털 음원시장의 접근을 늘리는 요소로 봤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음악 서비스가 확산되는 점도 디지털 음악 시장 성장의 긍정적인 요소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런 요인을 토대로 시장조사기관인 PwC를 인용해 “디지털 음원시장의 규모는 2011년 77억달러로 전체 음악시장의 15% 수준이었으나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해 2016년에는 전체 음악시장의 23%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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