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2.50%로 유지…‘역시 동결’

한은 기준금리 연 2.50%로 유지…‘역시 동결’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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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인하 이후 2개월 연속 동결 결정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금리 2개월째 동결, 배경 설명하는 김중수 총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의 7월 기준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뒤 2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금리 2개월째 동결, 배경 설명하는 김중수 총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의 7월 기준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뒤 2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한은은 11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2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한국 경제가 올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경기 판단을 기본적으로 고수한 데 따른 것이다.

무엇보다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에 맞춰 5월에 한차례 기준 금리를 내린 만큼 그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금통위원들의 생각이다.

통화정책은 대체로 6개월에서 1년까지 경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기준 금리를 인하한 유럽중앙은행(ECB)이나 호주 중앙은행 등도 이달에는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도 이달에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해왔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한달 간 경제 흐름에 큰 변화가 없던 만큼 당연한 결정으로 판단된다”며 “내년쯤 경기 회복 속도에 맞춰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작년 7월 3.00%로, 10월 2.75%로 각각 0.25%포인트 내리고서 동결 결정을 거듭하다가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올해 5월 현 2.50%로 한차례 더 인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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