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대부’ 소로스 42세 연하女와 결혼

‘헤지펀드 대부’ 소로스 42세 연하女와 결혼

입력 2013-09-22 00:00
수정 2013-09-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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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83)가 41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을 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로스는 이날 뉴욕 베드퍼드 자택에서 건강관리 및 교육 컨설턴트인 타미코 볼튼(42)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0일 식전행사로 시작한 결혼식은 사흘간 진행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킴바 우드 연방판사의 주례로 진행되는 결혼식에는 소로스의 자녀 5명과 양가 가족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로스는 세 번째, 볼튼은 두 번째 결혼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뉴욕의 한 저녁 자리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고 소로스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볼튼과 약혼을 발표했다.

일본계 미국인 간호사와 퇴역 해군 장교 사이에서 태어난 볼튼은 유타대학을 졸업하고 마이애미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건강과 교육 관련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비타민 등 영양제 판매 사업을 시작했고 인터넷 기반의 요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관여하고 있다.

결혼 피로연은 이날 밤 소로스의 자택 근처에 있는 카토나 아트센터에 열린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명단에 따르면 소로스는 순자산 200억 달러로 19위에 올랐다.

거부이자 거액 기부자의 결혼식답게 피로연에는 정계, 재계 등의 유명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미국명 Jim Yong Kim) 세계은행(WB) 총재, 헨드릭 투마스 일베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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